감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음주운전 적발 직원 모른 채 승진시켜”_포커를 하는 페미니스트들_krvip

감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음주운전 적발 직원 모른 채 승진시켜”_포키 원숭이 마트 게임_krvip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직원들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지만, 공단이 이를 파악하지 않아 음주운전을 한 직원들이 징계를 받지 않고 승진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지난 6월 10일부터 15일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지난 5월 사이 음주운전 비위행위자 중 승진자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공단 직원 중 세 사람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지만, 공단에 적발 사실을 숨겨 징계를 받지 않고 승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사규정을 보면 직원들이 음주운전을 한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등에 따라 정직 또는 감봉 처분을 내리고 징계처분이 끝난 날부터 일정 기간 지나지 않으면 승진 임용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감사원은 “공단이 음주운전 비위 행위자에 대한 징계규정을 마련해놓고도 음주운전 비위 현황을 자체적으로 파악하거나 관리할 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직원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게 “음주운전 비위 행위자가 징계 처분을 받지 않아 승진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으로부터 운전경력증명서를 제출받거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자진하여 신고하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